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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미정상회담,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해야

2017년 06월 14일(수) 15:53 [데일리시사닷컴]

 

[사설]한·미 양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오늘 공동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물론 양국 정부 모두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정상회담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담은 양국의 신뢰를 재확인하고 정상 간 유대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사드배치 문제나 FTA 재개정 등 상호 부담스런 의제가 올려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현안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해야 한다. 작금의 세계 정상외교가 환심을 사기위해 웃으면서 식사만을 하는 자리일 수 없다.

국정농단 사태로 장미대선이 치러지고 새로운 정부가 탄생할 때까지, 외교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겪었던 수많은 혼란과 고통을 생각하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도 많다.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문제로 한미동맹에 금이 가지는 않았나 하는 우려와 함께 FTA 재개정 제기와 주한미군주둔비용 인상 등 미국의 트럼프 정부와의 껄끄러운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무엇보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이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해야 한다.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위협 등 안보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외교·안보 전략의 기본 축인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이다.

김태수 기자  daily-sis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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