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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일본의 역사왜곡 고질병 또 도졌나

2017년 06월 21일(수) 19:26 [데일리시사닷컴]

 

[사설]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규정하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 주장을 초중학교 교과서 제작과 교사 지도지침에 명시했다. 일본은 오늘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부터 초중학교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이런 내용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공표했다.

일본 정부의 ‘독도 일본땅’이라는 왜곡된 억지 주장은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정부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

일본 정부는 해설서를 공표하면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에 의해 불법 점거돼 있다는 점과 한국에 반복해서 항의하고 있다는 점 등을 거론할 것”을 명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본의 입장은 역사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정당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도해야 한다고 기술했다.

이같은 억지는 왜곡된 역사를 진실로 둔갑시켜 교사들의 수업지침서에 까지 명시하려는 행태로 국제사회에서 규탄받아야 마땅하다. 잊을 만하면 도발하는 일본의 역사왜곡 고질병이 다시 도진 게 아닌가 싶다. 과거 침략전쟁으로 이웃국가들에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주었던 일본이 잘못을 망각하고 또다시 정신적 침략을 감행하려 하니 제 정신인지 의아하다.

일본 정부는 이번 공표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일본 정부의 그 같은 조치는 일본의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영토 관념을 주입시켜 한·일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일본정부는 미래세대에 역사적 진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역사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왜곡된 부분을 당장 시정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 앞에 당당해질 것을 요구한다.
우리 정부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더 촉구한다.[데일리시사닷컴]

김태수 기자  daily-sis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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