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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교육 관련기관 합동 직무연수 개최

- 위기청소년의 효율적 관리와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다

2018년 09월 15일(토) 13:07 [데일리시사닷컴]

 

[데일리시사닷컴]김모군은 작년 12월 특수절도로 수강명령(보호처분 2호)을 받고 다시 재비행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김군의 다짐은 미약한 보호력, 불량교우들의 지속된 유혹 등 김군을 둘러싼 열악한 주변환경으로 채 6개월이 되지 않아 무너졌다.

김군과 같은 대부분의 위기·비행 청소년들은 보호처분을 받았다고 해서 비행 위험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 처분을 받은 후 돌아간 가정과 사회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동일한(어쩌면 더욱 강한) 강도와 빈도로 재비행의 길로 유혹하고 인도한다.

지역마다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일명 CYS-Net)가 구축되어 있지만 관련기관들의 실질적 연계는 쉽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현장 실무자들은 관련기관 상호간 이해와 소통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한다. 심지어 최 일선 실무자들은 어떤 관계기관들이 있는지 또 무슨 일을 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유승국)는 이러한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지난 14일 서울시청소년상담협의회(회장 박애선)와 합동으로 『청소년시설 종사자 직무연수』를 개최하였다.

이 연수에는 서울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 직원 및 서울 내 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문상담원 30여명이 참여하여 상호업무에 대한 이해와 위기청소년 상담 및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연수에 참가한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팀장은 “상담복지센터에 사랑의 교실이나 수강명령을 받으러 오는 청소년들이 있지만 소년사건처리절차가 워낙 복잡하여 어떤 절차와 경로로 들어왔고 향후 어떻게 될지 알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어 실무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국 센터장은 “검찰이나 법원에서 처분을 받고 우리센터에 3~5일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이후에도 재비행하지 않고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지도가 필요한데, 그 일은 각 자치구의 청소년 관련기관과 시설의 몫이다. 이번 연수가 그 초석을 마련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각 자치구의 센터들과 이러한 연계사업들을 더욱 활발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청소년꿈키움센터는 법무부 소속의 비행예방 전문교육기관으로 서울에 2개소가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각 지자체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전문상담기관으로 서울에 총 25개소가 있다.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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