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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의원,"가계통신비 부담 키우는 ‘대표번호’ 통화료"

- 기업이 고객서비스 목적으로 운영하는 대표번호… 해당 통화요금은 전액 소비자 부담

2018년 10월 10일(수) 14:23 [데일리시사닷컴]

 

[데일리시사닷컴]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10일, “대표번호는 통상적으로 기업들이 자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고객서비스 목적의 번호인바 해당 통화에 의해 발생되는 통화요금은 해당 기업이 부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나, 현재 실상은 소비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가 대표번호로 발신하는 통화는 2017년 기준 연간 약 50억분으로 종량요율(초당 1.8원)로 일괄 계산시 이용자 요금부담은 연간 5,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이용자들은 대표번호로 통화시 그 요금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대표번호를 주로 이용하게 됨에 따라 기업에서 부담해야 할 수천억원대 통신료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불합리한 대표번호 통화료 부담 주체의 문제는 결국 고객응대 통화비용을 절감코자 하는 기업과 고정적인 접속료 수익을 얻고자 하는 대표번호사업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대표번호 이용시 대표번호 사업자들은 별다른 수고 없이 높은 접속료(분당 23원)를 가져가고, 기업은 통화요금을 소비자가 부담하게 됨에 따라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진 기자  kkjin0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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