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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완, 발포제 내장형 층간방화재 개발 상용화

바닥 관통부 및 벽체 관통부 내화시험도 통과

2018년 12월 03일(월) 05:27 [데일리시사닷컴]

 

↑↑ 청완 파이어 블록

[데일리시사닷컴]설비공사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방재성능에서도 우수한 층간방화재가 나왔다.

욕실배관자재 생산분야 중견업체인 ㈜청완은 공동주택에 들어가는 각종 강관 및 PVC 배관의 층간방화재인 파이어 블록(Fire Block)을 개발하는 데 성공,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인 파이어 블록은 공정 단순화를 통한 시공 단계 개선과 이에 따른 공사원가 절감이 특징이다. 파이어 블록은 파이프를 감싸는 층간방화재용 관통슬리브 안에 내화충전재를 미리 내장했으며 내화충전재가 빠지지 않도록 이탈방지 금속받침판까지 일체형으로 만들어졌다.

종전의 경우 내화 충전재를 별도로 삽입해야 했으나 이 공정이 생략된 것이다. 또한 고정구가 클램프와 가이드로 구성돼 있어 클램프의 좌우 유동폭으로 편심기능을 높였을 뿐 아니라 내진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청완의 파이어 블록은 이같은 장점으로 화재시 상부로 올라갈 수 있는 불길을 빠른 시간 안에 차단하고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내화충전재가 내장된 고정구 일체형 관통슬리브’ 특허 기술(특허 제 10-2016-0175037호)을 인정받았다.

청완은 또 지난 10월 공동주택이나 고층 건물의 배관 시공을 위해 벽체에 형성되는 배관 관통구를 막음으로써 화재가 벽 관통부를 통해 다른 공간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벽 관통부 내화충전구조’의 성능 시험도 통과했다.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의 경우 20층 이상의 고충으로 들어서는 것이 일반적인데 각 세대별로 연결되는 오배수관을 비롯한 각종 파이프가 공동구를 통해 수직으로 올라간다. 이 때문에 아래층에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공동구를 통해 굴뚝처럼 타고 올라가 상부로 불길이 번지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화구획을 설정하여 화재 시 화염과 연기가 번지지 않도록 설비관통부의 틈새를 막는 층간방화재의 설치를 의무화 했다.(건축법 시행령 제 46조,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 14조 등)

정부 조치로 그동안 층간방화재 공급이 급속하게 확산 됐으며 10여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존제품들은 제품 구성이 복잡하고 시공도 번거롭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청완이 개발한 파이어 블록은 이같은 점을 개선한 것으로 발포성 내화충전재를 따로 설치하는 공정이 필요 없다. 이로 인해 시공이 간편하고 공정 단순화로 인한 공사비 원가절감의 효과도 크다.

청완은 그동안 욕실 층간소음이 없는 층상이중배관을 개발, 15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에 적용함으로써 공동주택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다. 층상배관이란 해당층 슬라브에 배관을 매설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욕실 배관이 아래층 천정에 설치되는 층하배관의 생활 소음과 냄새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층상배관공법을 적용하는 아파트가 확산되고 있으며 청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층간방화재를 개발, 배관자재 생산의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해권 청완대표는 “그동안 층상배관을 선도해 왔고 이번에 층간방화재를 개발 생산하게 됨에 따라 공동주택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한발 더 나아갔다”면서 “사업다각화와 꾸준한 기술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수 기자  daily-sis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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