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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주말을 넘겨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측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오늘(15일) 중에는 결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16일)중으로는 결정하겠다고 했다.특검은 당초 이재용 부회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22시간이 넘도록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당장이라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듯한 기세였다. 하지만 특검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뒤늦게 신중한 태도로 바뀐 것이다.야당은 특검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즉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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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사상 최저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만기 10년짜리의 이번 외평채 발행금리가 2.871%로 정부가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금리이다.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을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한 것은 해외 투자자들이 여전히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신용등급 Aa2, 11일 기준 가산금리 56bp), 일본 정부가 보증하는 JBIC(일본국제협력은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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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박영수 특검이 ‘삼성뇌물죄’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이제 칼날을 SK 등 다른 대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특히 2015년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면 과정에 권력과의 뒷거래가 있다고 보고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최태원 회장은 당시 회삿돈 460억 원을 횡령해 복역 중이었는데, 권력과 SK측이 뒷거래를 해 최 회장을 사면해줬다는 게 특검이 바라보는 시각이다. SK측은 사면의 대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돈을 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권력은 국민이 부여한 사면권으로 개인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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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마침내 대한민국 제일 기업인 삼성의 총수가 특검에 소환됐다. 그것도 범죄혐의를 받고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삼성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것이다.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아침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국민께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기업의 총수가 특검에 소환되는 모습이 전세계에 방송된 것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참담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재용 부회장이 대통령과 검은 거래를 한 피의자라는
칼럼
안상준
2017.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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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중국이 결국 ‘한국산 화장품 불매운동’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록 중국 환구시보의 사설을 통한 경고였지만 환구시보가 사실상 중국의 관영 매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중국 정부의 의지라고 봐도 무관하다.이번 중국의 화장품 불매운동은 지난해 한반도 사드배치 확정 발표 이후 지속되고 있는 ‘무역보복’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중국 측의 조치가 중국 화장품 관련 규정 위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즉각 해명했지만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현재 국내 화장품 수출액의 70%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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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청년층 실업률이 역대 최악이다. 전체 실업자는 백만명을 돌파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전년보다 3만6000명 증가한 101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실업자 통계가 변경된 지난 2000년 이래 첫 1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3.7%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또 다시 최고치로 치솟은 것이다. 최악의 청년층 고용절벽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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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중국 공군의 전투기 등 군용기 10여 대가 지난 9일 밤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4~5시간가량 침범해 우리측 전투기 10여 대가 긴급 발진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침범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침범과 대응이 이처럼 대규모로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다. 중국의 군용기 침범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양국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의도적인 무력시위가 아니겠는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군당국은 이번 사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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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특검이 마침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목앞까지 칼날을 들이댔다. 특검이 삼성의 2인자인 최지성과 삼성콘트롤 타워의 핵심인 장충기 사장을 동시에 소환하면서 특검 주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 소환은 이제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특검은 지난해 12월 21일 특검 사무실 현판을 거는 첫 날 국민연금과 복지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비상식적인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특검이 첫 수사로 삼성뇌물죄를 정조준한 것이다.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지난해
칼럼
김태수
2017.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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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부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와 스포츠·관광의 일상화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문화, 스포츠, 관광 선진국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너무도 당연하다. 세계적 스포츠제전인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기원하고 있는 일이다. 성공 개최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이같은 기대를 100%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태가 불거지면서 평창동계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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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일부터 사흘간 미국행(行)에 나선다. 트럼트 정부의 출범에 앞서 한·미 경제현안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양국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조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엇보다 유 부총리는 새로 들어서는 트럼프정부에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유 부총리는 이의 일환으로 11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해외 투자자들 대상으로 한국경제가 견고한 대외 안전성과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추고 있고 다른 선진국보다 안정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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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아르바이트 직원 4만여명에게 83억여원에 이르는 임금체불로 사회적 지탄을 받아 대국민 사과를 한 이랜드그룹이 또 다시 불법노동행위와 직원들에 대한 갑질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불과 며칠전인 지난해 12월 22일 국민적 비난이 촛불민심처럼 일고 불매 운동이 확산되자 “죽을 죄를 졌다”며 고개를 숙이고 용서를 빌었다.그런데 알고보니 이랜드그룹은 알바생에 대해서 뿐아니라 정규직 및 계약직에게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연장근로수당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등 악랄하고 지속적으로 심각한 열정페이를 강요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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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일본 정부가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데 항의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또 현재 양국간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키로 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게다자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하고 일본 부산영사관 직원의 부산시 관련 행사 참석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일본 정부가 이처럼 초강수를 둔 배경은 “한국 시민단체가 일본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같은 일본정부의 강경 대응은 도를 넘어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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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흔히 ‘금수저’라 불리는 재벌 2세들의 ‘갑질 난동’이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 경 주점 직원과 경찰에게 행패를 부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폭행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김씨는 종업원 1명의 뺨을 때리고 또 다른 종업원 1명의 머리를 주먹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이동 중인 순찰차 안에서 발길질을
칼럼
안상준
201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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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의원간의 인적청산을 둘러싼 ‘막말’ 싸움은 참으로 가관이다. 게다가 어제는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그만두시고 대선이 끝나면 제가 노력해 여당 의장으로 모시도록 하겠다'고 했다”는 ‘국회의장 밀약설’을 폭로했다. 물론 인명진 위원장은 “그런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서청원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인명진 위원장이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하듯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인명진 위원장이 자신과 최경환 의원을 “악성 종양의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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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헌법재판소에서 박대통령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헌재 결정이 어떻게 내리든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새로운 차기 대통령 선거는 있을 수밖에 없음으로 차기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싶은 경제 정책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모든 국가 경제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무엇인가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경제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현 경제의 문제점은 경제성장 속도의 저하, 2만불 시대에서의 정체, 수출 감소, 중산층의 소멸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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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오늘 ‘긴급 재정집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각 부처에 재정의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나섰다. 1분기 조기 집행률을 역대 최고 수준인 31%까지 끌어올려서라도 경기부양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1분기 예산집행 비율 31%는 지난해 1분기(31%)와 동일한 수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2014년에는 28.0%였고, 2015년은 29.0% 였다. 경제부총리의 ‘재정 조기집행률 31.0%’ 발언은 그만큼 우리 경제가 어려운데 재정 확대 이외에는 경기부양을 위해 할 수 있는 수단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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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대기업의 갑질 횡포가 이제는 놀라울 일도 아니지만, 정유년 새해가 밝자마자 또 다시 대기업의 갑질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피자헛이 계약서에 없는 가맹금을 일방적으로 만들어 가맹점사업자들에게 70억원 가까운 금액을 부당 징수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것이다.공정위는 지난 3일 가맹점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피자헛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26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피자헛의 불법 행위는 불이익 제공, 가맹계약서 기재사항 미준, 가맹금 미 예치 등 세 가지다. 피자헛은 지난 2003년 1월1일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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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국내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13년 전에 비해 180만 여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게다가 정규직 근로자가 100만원 받을 때, 비정규직 근로자는 53만원 밖에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비정규직간 임금격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연초부터 우울한 소식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 비정규직 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 임금근로자 1962만 7000명 중 32.8%에 해당하는 644만 4000명으로
칼럼
김태수
201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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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
칼럼
홈페이지관리자
201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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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AI 인체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당국은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미국에서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감염된 고양이의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한 수의사 1명이 H7N2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 비록 미미한 증상을 보인 후 정상 회복되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때문에 ‘고양이로부터 사람으로 전이된 적이 없다’는 식의 안이한 사고는 위험하다.정부당국은 아울러 축산 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가금
칼럼
논설위원실
2017.0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