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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비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500억원 상당의 사업수익을 부당하게 챙긴 증권사 임원이 금융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PF 직무 정보를 이용해 자금을 사적으로 대여한 뒤 고금리 이자를 편취하거나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 매매차익을 올린 사례도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12월 5개 증권사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직원 사익 추구 사례 등이 적발됐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PF 업무 중 토지계약금 대출과 브릿지론·본PF 주선 등을 수행하며 취득한 사업장 개발 진행정보로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4.01.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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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17개 은행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은행들에게 가계부채 적정 규모에 대해 고민해 달라며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들이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 탓이다. 당국이 GDP 규모를 넘는 과도한 가계부채는 문제라는 점을 인식,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 노력을 촉구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이 가계부채 줄이기 명목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서민
금융
현성식 기자
2024.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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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마련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장기 과제를 늦어도 오는 2025년 안에 시행하도록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가운데 국내 시중 은행권의 내부통제 혁신을 위한 과제가 더 강화되고 이행 시계도 빨라졌다.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일으키는 금융사고는 금융질서를 문란케 함은 물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금융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내부 통제시스템의 문제 등으로 인해 금융사고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엄청난 금액의 금융사고가 종종 발생해 그로 인한 예금자들의 피
금융
현성식 기자
2023.12.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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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은행권이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낸 이자를 돌려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이며, 약 187만명이 평균 85만원을 환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자 캐시백에는 18개 은행이 참여하며, 지원 규모는 2조원이다. 각 은행이 분담하는 지원액은 올해 순익 규모에 따라 배분된다. ◇ 대출금 2억원 한도·이자 감면율 90%…은행마다 캐시백 금액 다를 수도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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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최근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등 금융 보안시스템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지난해 700억대 횡령사고로 내부통제 관리 능력에 심각한 구멍을 드러냈던 우리은행이 또 시끄럽다. 우리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파생 거래에서 1000억원에 가까운 평가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나고 이와 관련해 최근 직원들에 대해 대규모 징계 처분이 내려지면서 내부통제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는데 이번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터져나오며 관리 부실상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18일 금융권과 머니에스 등에
금융
현성식 기자
2023.12.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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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은행지주 이사회가 경영진 감시기능을 충실히 하고, 금융사고 등을 막기 위해 단기 실적 위주 경영문화와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나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 강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12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정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이 올해부터 실시 중인 '은행지주·은행 이사회와의 소통 정례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금감원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2.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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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이 내년 이들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일제히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캐시백(현금환급) 지원에는 18개 은행이 참여하고, 전체 지원 규모는 이들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가운데 약 10%, 2조원 정도다. 각 은행의 지원액은 당기순이익, 금리가 5%를 넘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을 동시에 반영한 비율에 따라 배분될 예정이다.◇ 자영업·소상공인 내년 이자 일부 캐시백…부동산임대업 제외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2.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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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라임·옵티머스 사태' 책임으로금융위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에게는 '주의적경고'가 내려졌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 중징계를 결정한 금융감독원 제재 조치안도 확정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1차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등 관련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함께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KB증권의 박정림 대표에
금융
김태수 기자
2023.12.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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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금융당국이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은행권에 일부 영업정지가 포함된 중징계를 확정했다. 5대 은행에 부과된 과징금 총액은 9억원 수준이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3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외국환 지급 신규 업무) 6개월과 과징금 3억1천만원을 부과받았다. 신한은행은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과 과징금 1억8천만원을 부과받았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각각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의 제재가 확정됐다. 각각 과징금도 3천만원과 2천만원 부과됐다. KB국민은행에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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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올해 과거만큼 강한 모멘텀이 없는 탓에 경기의 뚜렷한 회복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올투자증권의 유동성 리스크가 재점화되고 있다. 실적 악화에다 갖가지 경영상 부담 요인이 부상하고 있어서다. 최근엔 신용등급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등 ‘악전고투’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올투자증권은 현 상황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로 내렸다. 지난 9월 영업순이익이 전
금융
현성식 기자
2023.1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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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을 뒤돌아 앉게 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게 아니다"라며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찾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이 필요한 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기념식 슬로건을 'NEW 하나 모두의 행복,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2.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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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임박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실태 조사에 나섰다. 관련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들이 가입자들에게 손실 가능성, H지수의 큰 변동성 등을 충분히 알리고 설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만약 미비한 부분이 드러날 경우 과거 라임·옵티머스·DLF(파생결합펀드) 등 여러 펀드 사태 당시 불거진 '불완전 판매' 논란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단 금융사들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에 따라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투자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1.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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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올해 그룹 5년 차를 맞은 우리금융이 시끄럽다. 우리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파생 거래에서 1000억원에 가까운 평가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와 관련해 최근 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 7명에 대해 대규모 징계 처분을 내렸다.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형국이다. 이는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에 이은 대형 악재로 우리은행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안도 커지면서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올해 새 수장을 맞은 우리금융그룹은 ‘지주는 전략, 자회
금융
현성식 기자
2023.1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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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연말 인사철이 도래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증권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단단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한 장수 CEO들이 각종 금융사고와 실적 부진 등 이런저런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최근 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 관련 CEO 제재 결정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재는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대상으로 올라있는 데 금융위 제재 확정 여
금융
현성식 기자
2023.11.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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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이번 제도 설계로 부실한 금고에 대해 강력한 퇴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렬 위원장은 "내년 1분기까지는 부실금고 합병 작업을 완료하고, 나머지 부실 우려 금고는 경영지도 후 재평가할 계획"이라며 "'부실우려 금고'라는 새로운 개념을 법제화해 우려 상태가 되면 바로 관리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성렬 위원장과의 일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1.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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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로 논란이 됐던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회장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합병을 통해 신속히 정리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중앙회 이사회 내 전무·지도이사를 폐지하는 대신 '경영대표이사직'을 신설해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한다. 대표이사는 과반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1.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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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하이투자증권이 1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하는 내부 조직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한 결과 김진영 사장 등 임원 7명에 대한 문책성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금융 부문의 영업 조직을 효율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 사장 등 부동산금융 관련 업무를 맡았던 임원 2명을 면직하고, 다른 본부장급 임원 5명은 보직을 면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부동산 PF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1.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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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암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신한라이프가 보험금을 주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이 단체행동에 나서면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암입원 보험금 부지급 피해자 모임은 지난 9일 서울 신한라이프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어 “암 보험 가입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관련 치료를 받았으나 보험사가 제대로 된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신한라이프로부터 보험금 지급을 거절 통보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중 한 명은 수백일간 신한라이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금융
현성식 기자
2023.11.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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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회 국감에서 '꺾기 영업'과 특수관계인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진 바 있는 하이투자증권에 대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꺾기 의혹'이 불거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것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PF 관련 부서에 수시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앞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이투자증권의 '꺾기 영업'과 특수관계인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꺾기 영업은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가입하도록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11.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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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우리은행이 주식 파생상품에서 1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TV조선이 단독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년 3분기 만기인 장기 주가연계증권, ELS상품을 팔면서 큰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헤지 기능을 설정했는데, 작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결국 962억원의 손실을 볼 때까지 인지하지 못한 우리은행은 지난 6월에서야 부랴부랴 금감원에 보고했다.주식 파생상품은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데도, 관련 임직원 징계도 이뤄지지 않는 등, 은행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지적했다.금융
금융
김태수 기자
2023.11.07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