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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최근 금융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씨끌벅적한 라임, 옵티머스 사태, CFD(차액결제거래) 등 각종 분쟁에서 한 걸음 떨어져 있어 증권가에서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삼성증권이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가운데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하며 ‘업계 톱’으로 올라섰다.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경우 CFD를 비롯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환경속에서 업계에서는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리테일‧IB를 고르게 육성한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내년 3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9.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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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금융당국이 과잉 대출의 주범으로 꼽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가장 많이 신규 취급한 곳은 NH농협은행인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50년 만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총 8조3천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농협은행이 2조8천억원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하나은행은 1조7천억원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다. 이들 은행의 취급액이 전체 50년 만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집중됐다. 이어 수협은행(1조2천억원), K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9.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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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보험판매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불완전판매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대 생명보험사 가운데 신한라이프가 최근 5년간 불완전판매 계약해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불완전판매는 판매자가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다. 불완전판매로 인한 계약해지는 품질보증해지와 민원해지로 나뉜다. 품질보증해지는 보험사에게 청약서를 받지 못했거나 약관상 중요사항을 설명받지 않고 계약자가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 3개월 이내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다. 계약 후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9.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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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회 정무위원회 윤한홍 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 금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3.8월) 총 452건의 금융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했고, 사고금액은 1조 1,068억원에 달했다. 탐욕에 눈이 먼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사기 등 각종 비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사고에 대한 처벌과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금융 사고 중에선 사기로 인한 피해액(7,515억원)이 전체
금융
김경진 기자
2023.09.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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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올해 흥국생명과 코리안리 등에 대한 정기검사(옛 종합검사)를 벌였던 금융당국이 이번엔 칼끝이 다시 메리츠화재를 겨냥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메리츠화재를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벌일 예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 건전성과 자본 구조 등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정기검사는 올해 들어 흥국생명과 코리안리에 이어 세 번째다.그동안 금감원이 부문 검사를 통한 수시 점검은 있었다. 하지만 정기검사가 올들어 잇따라 실시하자 관련 업계 내부에선 사뭇 긴장감이 큰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9.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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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진 가운데 대규모 환매중단을 일으킨 라임·옵티머스 등 부실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법정분쟁에서 법원이 투자자들의 일부 손을 들어준 탓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8월 30일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HLB)가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투자자 보호를 소홀했다”면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에이치엘비가 청구한 옵티머스 펀드 위탁금 3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9.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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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1000억원대 횡령 사태 범행의 공범으로 지목된 ‘A’ 모 씨(52)가 한국투자증권 직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투자증권 역시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한편 관리소홀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횡령 사건은 당초 은행 자체 검사와 금융감독원 조사에서 파악된 사고액 500여억원보다 훨씬 큰 1000억원대 사건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경남은행 부장 B씨 외에도 범행의 공범으로 한국투자증권 직원 A씨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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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들을 재검사한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기업은행 등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 전면 재검사에 나선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펀드 운용과 관련한 위법 행위가 새롭게 발견된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검사를 준비 중"이라며 "최대 판매사인 기업은행은 검사가 불가피하고, 다른 판매 은행이나 증권사의 경우 검사 필요성을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은행권뿐 아니라 금융투자업권으로도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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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이 과거 존 리 전 대표의 광고규제 위반 행위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과태료 11억원을 부과받았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2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자산운용에 과징금 9억7천400만원과 과태료 1억2천만원을 부과를 결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해 과징금 22억2천500만원, 과태료 3억원 부과 조치를 의결했으나, 증선위는 부당이득 대비 과징금 수준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과징금을 이처럼 감경했다. 존 리 전 대표는 메리츠자산운용 대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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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지난 7월 취임 1년을 맞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에겐 지역과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을, 내부에선 선명한 통제시스템이란 토끼를 쫓고 있지만 잇단 금융 사건·사고로 인해 행보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최근 은행권에서 잇달아 금융사고가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돈을 마음대로 빼내 쓴 것은 물론 고객의 정보를 직원들이 수시로 사용한 것도 확인됐다. 특히 BNK금융지주 자회사인 경남은행에서 횡령. 보이스피싱 방조 등 이른바 종합세트 비리가 잇따라 터지며 건설 카르텔 비리 못지 않게 은행 카르텔 이권문제도 메스를 가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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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증권가는 24일 한화오션[042660]이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 전액을 신규 투자에 투입해 역량이 강화될 것이란 점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약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전날 시설자금 등 2조원을 조달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해외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 친환경 연료 기반의 추진체계 및 친환경 운반선 기술 고도화 등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의 영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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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한국은행이 지난 2·4·5·7월에 이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중국 부동산발(發) 리스크(위험)까지 겹쳐 경기가 더 불안해진 만큼 인상으로 소비·투자를 위축시키기보다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오는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돼 한은 입장에서는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의 추가 긴축 의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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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최근 저축은행들이 가족 친화 경영으로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들이 다른 금융사로 빠져나가는 불상사를 어떻게든 막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는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의 직원 ‘퇴사율’이 '입사율'을 앞서는 등 줄줄이 짐을 싸고 있다.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 등 시중 5대 저축은행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최근 1년간 퇴사자 비율이 입사자 비율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임원수는 오히려 늘었다. 일각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김대웅 대표가 내실보다는 외부에 보이는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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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KB국민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각종 서류,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취득한 방식,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파한 내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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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신한금융만의 탁월한 소비자보호체계를 갖추도록 역량을 집중해 전력투구 할 것입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한금융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서 각오를 밝힌 말이다. 진 회장은 이처럼 원대한 포부를 밝혔지만 취임한 지 100일을 갓 넘긴 시점에서 그의 발걸음은 마냥 가볍지 않다. 진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 탈바꿈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신한금융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고민은 깊어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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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KB금융지주가 1차로 6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한 가운데 KB금융판 '왕좌의 게임'이 막이 올랐다. 9년간 KB금융그룹을 이끈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자 선임 작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는 오는 11월이면 정해진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8일 1차 숏리스트 6명을 확정 발표했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최종 후보에 올라갈 3명을 확정, 이후 인터뷰와 심층 평가, 투표를 거쳐 평가를 일단락하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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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100명여명 남짓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있는 A캐피탈(구 JT캐피탈)이 시끄럽다.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A캐피탈의 불법대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사무금융노조가 최근 A캐피탈 사측이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을 위반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구하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게다가 A캐피탈 사측이 오는 18일자로 직원 21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노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사측은 전체 인원의 절반을 구조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캐피탈노조는 대주주 키스톤PE의 등 사모펀드가 불법 정리해고를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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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하이리스크·하이리턴'(고위험·고수익) 영업을 바탕으로 쾌속 질주하던 메리츠증권이 최근 급제동이 걸린 형국을 맞았다. 금융감독원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를 살펴보기 위해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나서면서다.메리츠증권은 그동안 타 증권사에 비해 공격적인 영업을 시행했다. 게다가 위험성 때문에 경쟁사들이 전통적으로 꺼리던 부동산금융으로 과감하게 눈을 돌려 많은 수익을 챙겼다. 메리츠증권은 경쟁사들이 이 부분에 대거 뛰어들며 영업하자 오히려 지난해부터 부동산 비중을 줄여나갔다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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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KB금융그룹은 매우 훌륭한 CEO(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만큼, 이사회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 탁월한 후보를 선임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일 주요 주주들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친필 서한(친필 서명 포함)을 이메일 형태로 전달했다.윤 회장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더 이상 연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언론과 대중에 처음 알리면서 이 시점과 거의 동시에 국민연금(지분율 9.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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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진옥동 회장이 은행장 재임시 신한은행이 거짓문구로 고객을 속여서 펀드를 팔았다니 정말 한심합니다”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거짓 문구 등으로 고객을 속여서 사모펀드를 팔았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번 중징계로 신한은행은 ‘3개월 업무 일부 정지’ 처분을 받게됐다.금감원이 중징계를 내린 이번 사모펀드 거짓 판매 사태는 대부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재임중 벌어졌다는 점에서 진옥동 회장도 책임과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7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사모펀드 등
금융
김태수 기자
2023.08.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