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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의약전문지가 ‘팜피아라니! 약사출신 공무원이 무슨죄가 있나’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특정 직능 출신 공무원이 단지 숫자가 많다는 이유로 공정치 못한 정책이 나오고 있다는 발상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는 글을 썼다. 한의계를 두고 한 말이다.이 글은 또 “척박한 근무여건과 박봉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 약무행정과 연구부서 등에서 공직자로서 소명과 책무를 다해온 약사출신 공무원들의 명예를 이런 식으로 폄하해선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한의계로부터 ‘엉터리 신약’이라는 분노를 사고 있는 정부의 천
칼럼
강현정
2012.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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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중산층과 빈곤층 사이 새로운 계층이 필요한 실정에 놓였다. 말이 중산층이지 나름대로는 '체감 빈곤층'이라는 말이다. 물론 월평균 소득은 80만원이 안돼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인 '절대 빈곤층'도 마찬가지로 늘어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둘째는 항상 첫째가 물려준 것 쓰고, 막내한텐 무조건 양보하라니.첫째는 집안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아서 어려워도 잘나간다. 복지정책은 늘 막내를 중심으로 계획된다. 둘째에겐 곧 좋아질것이란 말뿐이다. 둘째가 삐뚤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최근 모집하고 있는 국가장학금을 봐도
칼럼
논설위원실
2012.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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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칼럼]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지체장애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온 법조인이다. 그리고 그가 법조인으로서, 사회 원로로서 지금까지 보여준 아름다운 삶은 많은 국민들의 존경을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대법관에 이어 헌법재판소장까지 지냈으니 세인들에게는 존경과 부러움, 그리고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성공인생이라는 감동스토리의 주인공으로 각인됐던 인물이다.그런 그 분이 정몽준 전 대표, 황우여 대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과 함께 새누리당 박근혜
칼럼
김태수
201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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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여전 발생한 민주통합당 당직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성추행 사건 자체로서도 큰 문제지만 정치권에선 대선을 앞두고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새누리당은 논란을 증폭시켜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을 깎아내리려는 의도이며 방어해야 하는 민주당은 역공을 펼치며 반격하고 있는 형국이다.민주당과 피해 여기자의 소속 언론사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를 위해 사건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해서 사건은 한 달여 전에 발생했지만 한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이번 사건은 알려지면서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칼럼
김태수
2012.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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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지 67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복이 된지도 60바퀴 이상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친일잔재가 남아있고 과거청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재계는 어떨까. 상황논리 등으로 흐지부지되어 미완의 과제로 뭍혀버린 친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기업과 친일파 708인 명단에 올라와 있는 기업인들이 세운 기업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기업인에 대해 이 시점에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다. 친일파 708인 명단은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
오피니언
김태수
2012.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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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민주통합당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야권연대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모양새다.민주당 김한길 최고위원은 13일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에서) 야권 연대의 대상이었던 통합진보당은 혼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문호 개방과 새로운 범야권 연대를 통해 더 큰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 대한 비판론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범야권 연대를 강조하고 나선 것. 이 때문에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새로운 범야권 연대
칼럼
김중현
2012.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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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브랜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용량과 열량 및 카페인 함량이 제각각 인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브랜드 커피전문점의 제품 실제 용량을 조사한 결과, 구입 시점이나 지점에 따라 용량 차이가 컸다. 카라멜마끼아또의 경우 최대·최소 용량 간 편차는 할리스커피가 131g(평균용량 331g의 40%)로 가장 컸고, 아메리카노의 경우 투썸플레이스 83g(평균용량 311g의 27%), 커피빈 77g(평균용량 300g의 26%)으로 편차가 가장 컸다. 9개 브랜드 커피전문점별 카라멜마끼아또의 용량차이를 조사한 결
오피니언
김계한
2012.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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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울림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인체 어디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은 내 몸 전체에서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를 나타내는 하나의 예고신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쳐 버리거나 그 원인을 신체 전체에서 찾지 않고, 귀 한곳에서만 찾기 때문에 그 해답을 못 얻는다. 인간은 영적동물이며 감성의 혼란과 정서적 불안정에 의해 육체의 질병도 많이 오게 되는 것이다.한의학적 병리관은 첫째가 외부에서 六氣의 과잉부족과 七情의 지나침, 不內外因(돌발적사고, 각종교통사고, 피부, 근육조직, 뼈의 손상, 산재사고) 등으로 보
칼럼
김태수
201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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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는 의사면허를 취득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일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 최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사진·61)은 6일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성범죄를 포함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성범죄자를 의료기관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최근 파문을 일으킨 ‘고대 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으로, 성범죄자가 의료인이 되면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사건 가해자들이 성범죄로 처벌을 받더라도 의사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현행 의료법의 문
칼럼
김태수
201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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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가 17일 삼성반도체에 보건관리강화방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삼성반도체에 요구한 사항 중에는 1)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신규도입물질이나 2차 생성물질까지 포함하여 유해성 평가 실시 2) 전담 산업의학 전문의 확보 3) 양도 제공자가 영업비밀로 처리한 성분과 함유량 등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시험, 확인 분석하여 MSDS에 기재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현재 산업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 제도적 한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것으로 기간의 각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칼럼
김태수
201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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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이창선 연구위원 · 이근태 연구위원리먼 쇼크 이후 전 세계의 시선이 다시 미국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국가채무 상한 확대 과정에서의 재정긴축 방안 발표와 뒤따른 신용등급 하락으로 미국의 주가가 급락하고 전 세계의 주식시장도 동반 급락했다. 미국의 국가채무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던 지난 7월 중순 이후 미국과 우리나라 등 각국 주가는 거의 20%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주가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공포지수(VIX)는 그동안 20 전후에서 움직이다가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전환되어 한때 50 가까운 수준까지 급등한
칼럼
김태수
201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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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는 3일 논평을 통해 KT&G에 대해 최근 4~5년 동안 연간 총매출과 세금과 기금을 낸 내역, 그리고 순매출액 자료를 다시 한번 공개 요청한다. 단적인 예로 2007년도 담배 매출액 7조 8천억을 기준으로 거두어들인 세금은 6조 6천 228억원(기금은 제외)으로 나와 있다. 세금을 빼면 1조 1772억이 담배회사의 매출인데 세금 62.6% 비율 금액과 판매수익금 10%, 그리고 나머지 37.4%의 비율금액과 1조 1772억원과는 수치가 전혀 맞지않다. 한국금연연구소가 낸 보도자료가 잘못 됐다며 이의를 제
오피니언
김계한
2011.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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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갑자기 내린 폭설(暴雪)로 주택가 길과 고속도로상이 미끄러워 주야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었다는 실상을 보는 등 언론 보도가 연일 연속되고 있다.매년 이맘때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겨울철 안전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한다.춘(春)·하(夏)·추(秋)·동(冬) 일년 사계절중에서도 특히 겨울철만 되면 많은 교통사고와 화재사고가 사전예방책이 허술해서 발생하는 사고들처럼 무모한 일들은 없다.이러한 사고들을 겪은 후에야 모든사람들이 느끼는 허무함과 허탈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크고 상처가 깊다. 그래서
칼럼
인터넷뉴스팀
2011.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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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경인년(庚寅年)을 보내고. 희망찬 신묘년(辛卯年)토끼띠의 해를 맞았다.2010년은 국내외가 시끌시끌했으며 특히 북한의 천안함폭격과 연평도를 폭파함으로해서 세상이 뒤숭숭한 한해였다. 천안함사건과 연평도폭격사건으로 많은 젊은사람들이 희생이 되었고 많은 재산상 피해를 입는 등 한마디로 비극중의 비극이었다.이로인해 대한민국과 북한간은 물론 양국의 동맹국들까지 불편한 심기이다. 이렇다보니 금년 국내톱뉴스와 톱기사는 뭐니뭐니해도 후반기에 북한의 만행으로 인해 죄없는 젊은 사람을 죽이는 사건 등 일반인 재산과 국가의 많은
칼럼
인터넷뉴스팀
201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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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행정으로 대형 교각 아래서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교통피해를 주는 등 국가 및 공기업 예산이 손실되는 사건이 발생하고있다. 지난 13일밤 서울과 경기도 등을 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인 부천시 중동 나들목(IC)고가 아래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중동나들목 등 도로 양쪽 방향의 차량진입통제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일은 오래전부터 예고된사고였다. 왜냐하면 그간 많은 민원인들이 위혐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었으나 행정당국과 도로공사측은 알았다는 식의 답변만을 하면서 허술한 행정단속과 관리를 소홀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칼럼
인터넷뉴스팀
2010.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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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돌아가는꼴을보고. 요즈음 세상돌아가는 꼴을보면서 국민들 한탄하는 소라가 하늘을 찌르고있다.특히 국가와 민족을가다듬어야하는 국회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은 안건을놓고 하루가멀다하고 국회 의사당과 지방의회에서 당략.당리를따라 여야가집단몸싸움을하는 꼬락서니를보는 국민들은높은한탄만을 연일하고있으며.이에 뒤질세라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들도 단상을점거하는등 패싸움하는장면을 눈만뜨면보게되면서 국민들은 어쩌면저렇게 국회의원들하는짓을닮아가느냐며 원망하고있다.그리고 학교 교장들과 교사들은 학생들점심먹기위해 납품하는 식료품 납품업자들로부터 뇌
칼럼
김종철
2010.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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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은 매년 300여종 하루 최대 개체수 4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이다. 우아한 자태의 ‘노랑부리저어새’, 화려한 군무의 ‘가창오리’, 이들의 아름다운 비행은 한 편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철새들이 있어 아름다운 서산의 아침을 소개한다.새벽안개를 가르며 홍성 IC를 통해 안면도 방향 14km 지점에 위치한 서산간척지를 찾았다. 아직 어둠에 잠긴 논에는 ‘꽥 꽥’ 하는 오리의 울음소리가 유난스럽다. 유난한 것은 이것만 아니다. 하늘의 별들 역시 유별나다. 너무나 촘촘해 ‘별이 쏟아 질 것 같다’는 말은 유
오피니언
강성덕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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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가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포항 송도, 송림, 대해,청림,인덕초등학교 등 제철소 인근 5개교 5학년 학생535명을 대상으로 총 32회에 걸쳐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었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포스코가 참여 중인 한국공학한림원의 미래과학기술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만들기 학습에 참가하게 되며, 금번에는 신규과목으로 ‘세포속 생명공학 이야기?’등이 추가 되었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12명, 기술연구소 연구원 9명 등 총 21명이 강사로 참여하며 한국공학한림원이 개발한 실습위
오피니언
홍길동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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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투에 참전해 빛나는 공훈을 세운 참전용사 98명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증(서)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 에는 70을 훌쩍 넘긴 백발의 노병들과 경주 보훈지청 등 보훈단체 및 사단 장병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받은 이들은 참전 당시 치열했던 전투를 회상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 1기로 입대,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도솔산전투 등 치열한 전투에 참전한 이봉식씨(78세, 해병중사 전역)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밤낮으로 총성이 오가는 하루하루가 생사를 넘나드는
칼럼
홍길동
200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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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최진실의 장례식이 유족과 친한 동료 연예인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다.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기독교식 영결식에는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 교인,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영결식에는 동생 최진영을 비롯해 이영자, 정선희, 엄정화, 이소라, 최화정, 홍진경, 신애, 이경실, 윤다훈, 조연우, 박해진, 고주원, 이광기 등이 참석해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영결식에서 이영자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녀는
칼럼
홍길동
2008.10.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