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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오는 2024년부터 보험업계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과 지급여력제도 효과로 보험사에 대한 가치평가 회복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보험업계 지도 재편에 다시 불이 붙는 조짐이다.그동안 보험업계는 자산만 시가평가(자산 가치를 매입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 장부에 계상)했기 때문에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실이 자기자본(순자산)의 대폭 하락으로 이어졌지만 새롭게 마련된 국제회계기준에서는 부채도 시가평가하는 만큼 자기자본 상태가 개선된다. 자산과 부채 평가에서 불균형했던 부분이 구조적으로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5.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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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물건을 구매한 뒤 나중에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빅테크 3사의 ‘선구매 후지불결제(BNPL)’ 서비스 연체율이 최근 빠른 속도로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부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일각에서는 혁신금융 부작용으로 연체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수지만 이를 관리할 수단이 없는 만큼 연체 정보 공유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첫 사업을 시작한 토스의 바리퍼블리카 상품의 경우 고작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5.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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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0일 "국내 은행들의 양호한 자산 건전성·자본 적정성과 금융감독원의 시장 안정화 능력 등을 고려하면 한국 금융시장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조찬을 갖고 "국내 금융업계에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행사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보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특별했다"며 "해외 투자자와 직접 소통을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5.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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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현성식 기자] 올초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내면서도 디지털 플랫폼 전환, ESG 경영, 내부통제 개선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신한금융그룹이 불투명한 미래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신한금융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고민은 깊어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내부통제 문제까지 불거진 배경에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올 1분기 15.81%로 전년 같은 기간(16.15%)보다 0.34% 포인트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5.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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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SG증권발 폭락 사태 당시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올투자증권[030210] 주식을 최근 2주간 장내에서 집중 매수해 2대주주 자리에 오른 투자자가 등장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신을 '사업가'로 소개한 김기수(65)씨는 친인척 최순자(65)씨,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법인 순수에셋 등과 함께 전날 기준 다올투자증권 주식 697만94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이들이 확보한 주식은 다올투자증권 발행주식 총수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김씨가 6.71%, 최씨가 4.74%, 순수에셋이 0.05% 지분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5.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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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신한카드가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남녀 지원자를 차별(남녀고용평등법 위반)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한카드는 신입사원 채용 서류 심사하는 과정에서 남녀 합격자 성비를 정해놓고 부정채용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남녀고용평등법은 위법 행위자에 대한 처벌과 함께 해당 법인에도 벌금형을 부과하는 '양벌 규정'을 두고 있다. 회사 측이 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감독을 다하지 않은 경우 유죄 책임을 묻는 것으로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카드업계 점유율 1위 신한카드가 채용 과정에서 남녀를 차별했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5.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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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공정거래위원회가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 거부 과정에서 담합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손해보험협회와 현대해상[001450], DB손해보험[005830], 메리츠화재, 흥국화재[000540]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이들이 백내장 등과 관련한 보험금 지급 거부 과정에서 담합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5.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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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물 출회로 무더기 주가 급락 사태가 발생했지만 관련 종목의 주가가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인식에 일부 투자자들이 빚까지 내 이들 종목을 사들이는 가운데 기업 가치와 무관한 투자 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SG증권발 폭락사태로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의 현재 주가는 주가 조작이 시작됐다고 의심되는 3년 전보다 모두 높게 형성돼 있다.대성홀딩스[016710]의 주가는 지난 4일 2만6천800원으로 마감했다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5.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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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내부자거래에 대한 사전 공시와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상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번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개인 전문투자자 규제를 강화하고 한국거래소의 이상거래 탐지 기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다음 주에 증권 범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대표 발의하기로 하는 등 국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과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5.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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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규모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사퇴는 오너 리스크로 최대 위기에 놓인 키움증권을 구하기 위한 유일한 선택지였던 것으로 풀이된다.대형 증권사 사주가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것 자체가 불명예스러운 일로, 구설에 오른 지 일주일여 만인 4일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수순을 밟게 됐다.증권사 사주가 시세조종과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건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 중소형사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의 사건들은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5.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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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데일리시사닷컴] 최근 SG증권발(發) 주가가 폭락하면서 차액결제거래(CFD)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CFD 거래를 중개한 국내 증권사들이 수천억원 대의 미수 채권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깡통계좌가 속출하고 일부 투자자가 변제를 포기함에 따라 증권사가 미수채권을 떠안을 위기에 처해서다.이런 가운데 거래를 중개한 일부 국내 증권사들이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종목 투자를 부추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CFD 미결제약정이 3조원에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5.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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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드러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종목인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량 매도해 이익을 거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검찰·금융당국의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대형증권사 오너가 주가조작 의심 세력과 공모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점에서 도의적 책임론 또한 불거질 것으로 관측된다.1일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김 회장에 대한 의혹의 큰 줄기는 작전 세력과의 내통설이다. 김 회장이 시세조종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폭락 직전 보유 지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5.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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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37개 금융계열사가 소속된 삼성금융복합기업집단(대표금융회사 삼성생명)의 내부 통제 전담 조직이 전반적으로 부실하고, 위기 통합관리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삼성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자본유지정책 등 자본적정성비율관리를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등 자본적정성비율관리에도 소홀했다는 지적이다.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244.6%(2022.6월말기준)로 외견상 양호한 수준이나, 최근 1년간 금융복합기업집단수준의 자본적정성비율과 주요
금융
김태수 기자
2023.04.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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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체인 팍스모네가 ‘결제 시스템’ 관련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신한카드를 고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팍스모네측은 “대기업인 신한카드가 소규모 핀테크 스타트업의 지급결제 아이디어를 베껴 서비스를 수년째 운용 중”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신한카드는 “시스템의 경우 내부에서 예전부터 나왔던 아이디어인 만큼 당사 서비스와는전혀 다른 구조”라고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 사업 모델이 기존 스타트업 사업모델과 유사하다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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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최근 금융권의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 역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떨어지자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보험사 가운데 대출금리가 오른 곳은 한화생명이 유일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대출금리를 꾸준히 내렸지만 보험사는 오히려 인상돼 왔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던 보험사가 지난 3월부터 하향세로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4.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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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하나캐피탈의 전산 오류 등으로 고객들의 계좌에서 금액 이중 출금과 부풀려진 금액이 안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스탁론’을 이용중인 고객들의 계좌에서 이자가 이중 출금되거나 부풀려진 이자금액이 안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하나캐피탈은 “당사 스탁론 이용고객 중 일부고객에 대해 15일자 이자금액이 이중출금되어 불편을 끼쳐드린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긴급하게 조치 진행 중이오니 금일 중 환불처리 후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고객 안내를 진행했다.하나캐피탈 스탁론 이용자 중 결제일이 15일이었던 고객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4.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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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 얼마 전 A씨는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급한 잔금을 치르기 위해 국내 시중은행에서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 은행 상담 창구를 방문하고 황당한 경험을 했다. 대출 조회서비스를 이용한 A씨는 자신의 명의로 대출이 실행된 이력을 우연히 발견했다. A씨가 재건축 상가 조합원으로서 NH농협은행으로부터 상가 이주비 대출을 받았는데 이게 주택대출로 실행됐던 것이다. 때문에 A씨는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거절됐다.A씨는 대출을 진행한 NH농협은행으로부터 그동안 어떠한 고지나 서류도 받지 않았기에 이러한 사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4.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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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앞으로 은행이 영업점을 폐쇄하려면 고객 불편이 없도록 대체점포를 마련해야 한다. 다만 불가피하게 점포폐쇄를 결정할 경우 점포폐쇄 이전과 유사한 금융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점포·소규모점포·이동점포·창구제휴 등 대체점포를 우선 설립해야 한다.그동안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은행이 비용을 문제로 돈 안되는 점포를 줄여왔던 행태에 금융당국이 손을 쓰고 나섰다.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비용과 인건비절감 등의 이유로 영업점 수를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4.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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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6개 은행에서 발생한 사내 윤리강령 위반 사건이 6년간 3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윤리강령 위반 사안도 성희롱, 횡령, 직장 내 괴롭힘, 근무지 무단이탈, 동료 폭언·폭행, 금품 수수 등 다양하게 적발됐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6개 주요 은행에서 제출받은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6년여간 6개 주요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298건으로 집계됐다.은행별로는 IBK기업은행이 84건
금융
김태수 기자
2023.04.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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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고객의 돈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금융사에서 성희롱에 괴롭힘, 횡령 등 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6년간 주요 은행들에서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이 300건 이상 발생한 가운데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위반건수가 90건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주요 6개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위반 건수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IBK기업은행에서 수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횡령사고를 막기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특별대책팀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간 쌓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4.1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