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은 조기에 진단하여 조기에 치료 및 정규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에 정부에서도 만6세 아동 중 진단비와 치료비를 바우처라는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바우처는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되고 있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치료 시설 부족과 치료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올 2023년에는 장애인복지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꼭 필요한 시점인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의 서비스 지원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요즘들어 발달장애 아동(지적·자폐성장애인)에 대한 가족의 돌봄 부담과 경제적
[데일리시사닷컴]LG유플러스(LGU+)가 연초부터 사면초가에 빠졌다. 먼저 18만명 상당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터져 고객의 신뢰을 잃었다. 개인정보유출이라는 홍역으로 황현식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도마에 오른 형국이다. 황현식 대표 체제에서 벌써 두 번째 정보유출 사고가 터졌기 때문이다.더욱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알려줘 허둥지둥 뒷북 조치에 나선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일이다.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악재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사이 이번엔 결재오류 사고 터졌다.
[데일리시사닷컴]빅테크기업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광고수익 창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2일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이 검색 엔진 '빙'을 운영하는 MS에 과징금 6천만 유로(약 817억 원)를 부과했다고 보도하였다.프랑스는 이미 20년도에도 구글과 아마존이 인터넷을 방문 활동한 개인정보 기록 ‘쿠키’를 사용자 동의 없이 광고에 활용하여 각각 1억유로(약1천317억원), 3천500만유로(약46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바 있다.구글 프랑스, 아마존 프랑스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데일리시사닷컴]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지배 구조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LG화학·LG유플러스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3년전 과감하게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했던 지배구조 체제를 포기한 것이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지배구조가 후진적으로 퇴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마디로 LG의 ‘3년 공든탑’이 무너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27일 LG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3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를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
[세평]LG전자가 중소 하도급업체에 서면발급도 하지 않은채 기술자료를 요구한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도 부과됐다.한마디로 LG전자가 하도급업체에 갑질을 한 것이다.LG전자의 갑질 행태는 무엇보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해 온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LG에서 적나라하게 자행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LG는 지난 2018년 작고한 구본무 선대 회장때부터 ‘상생과 인화’를 기업의 핵심 가치로 추구해왔기 때문이다.구광모 회장이 고(故) 구본무 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았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이같은
[특별기고] 위드코로나 시대의 지방의회, 비대면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필요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전방에서 주민의 대표로 활동하는 지방의원은 주민들과의 소통에 늘 힘써야 한다. 오미크론이라는 불청객으로 일상회복의 기대가 꺾인 자리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가 밀고 들어왔지만 곳에 따라 소규모 주민 간담회가 확대 되는 것을 목격한다. 이렇듯 지방의원은 코로나 감염 위험에 상시 노출되는데 지방의원의 확진은 의회 의사일정은 물론 집행부 업무 중단 등 큰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감염될까 전전긍긍하는 현실이다. 2020년 국회 입법 조
[데일리시사닷컴]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 어피너티컨소시엄간의 2조원대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에 대한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가 일단락됐다.ICC 중재재판부는 지난 6일 “평가액(40만9천원)으로 풋옵션을 이행하게(주식 매수) 해달라”는 어피너티의 요구를 기각했다. 중재 결과만 보면 신 회장이 어피니티가 요구하는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지 않아도 돼 외견상으로는 신 회장이 승소한 모양새이다. 하지만 재판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상 신 회장이 잃은게 더 많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상장을 전제로 투자를 받은
[데일리시사닷컴]“유력인사 자녀들을 부정채용했다”는 의혹으로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기업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이번엔 국내가 아니다. 글로벌하게 세계 시장에서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잘나가던’ LG배터리의 안전성과 신뢰를 한순간에 추락시킨 장본인으로 각인된 것이다..LG전자가 GM에 납품한 배터리모듈에 결함이 생겨 GM이 문제의 배터리모듈을 장착한 볼트 14만2천대를 리콜하는 엄청난 사태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세계 시장은 LG배터리의 안전성
[데일리시사닷컴]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초고속 대용량 네트워크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하면서 공공부문에서 이를 활용한 공공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17년 기준 미국의 경우 민간 주도의 데이터 거래소와 데이터 브로커가 활발하게 운영중이며 데이터 거래 규모는 약 1,500억 달러로 추산되는 등 세계적으로 데이터의 거래 유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반면 국내는 17년 기준 통신 금융 등 데이터 활용이 활발한 일부 영역에서는 판매자와 수요자 간의개별적인 계약으로 연간 약 4,800억
[데일리시사닷컴]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구자열(68) LS 회장의 종합부동산세 절세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월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한 구자열 LS 회장은 지난 3월 보유하고 있던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판교 운중 아펠바움 2차’ 타운하우스 1채를 29억5000만원에 91세 노모에게 매각했다.모친의 나이 등을 감안하면 주택 매매라기보다는 사실상 증여나 명의신탁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다. 한마디로 구 회장 모자가 매매라는 합법적 절차를 통한 ‘꼼수 매각’ 아니냐는 시각이다,일각에서는 “모
[데일리시사닷컴]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다국적 공룡기업 넷플릭스의 독주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OTT기업들이 기업들간 합종연횡을 통해 가입자 늘려 나가고 있다.지난달 28일 닐슨코리안클릭의 자료에 따르면 4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는 808만 3501명으로 전월 대비 15만 2787명(1.9%) 감소했다.이는 올해 1월 899만 3785명으로 치솟은 뒤로 3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398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25% 수준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시사닷컴]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SNS 게시글이 신세계그룹 전체의 ‘오너 리스크’로 작용하는 모양새이다.특히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달에 정치·사회적으로 오해를 살만한 “미안하다.고맙다” 게시글은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정 부회장은 지난 달 25일과 26일 SNS에 우럭과 랍스터 사진과 함께 "잘 가라 우럭아 니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 "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게시했다. 여권 성향의 누리꾼들은 이 게시글이 문재인 대통령과 고(故) 박원순
[데일리시사닷컴]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대한 ‘부당반품’ 주장이 불거지면서 불공정거래 의혹 및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CJ올리브영이 최근 납품업체를 상대로 부당반품 및 악성재고 매입 요청, 염가판매 등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당한 것이다.이같은 논란은 CJ올리브영이 이재현 회장의 자녀들인 이선호 CJ부장과 이경후 CJ ENM 부사장에 대한 경영승계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CJ올리브영이 경영승계를 위한 현금확보라는 점 때문에 납품업체에
[데일리시사닷컴]수십억원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대표이사가 유죄판결을 받은데 이어 공정위 철퇴까지 얻어 맞은 국제약품이 ‘전과자 대표이사 재선임’ 논란으로 시끄럽다.국제약품은 지난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남태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남 대표이사는 국제약품 창업주인 故 남상옥 회장의 손자로 오너3세이다. 때문에 2017년 사장 자리에 오른 남태훈 대표이사의 재선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전과자 대표이사 선임’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남 대표는 지난해 3월 31
[데일리시사닷컴]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의 ‘윽박경영’ 논란이 새삼 불거지고 있다. 노조가 박 회장의 ‘윽박 경영’과 ‘호통 문화’를 강하게 규탄하면서 박 회장은 ‘품격있는 금융전문가’라는 이미지에 상처를 입게됐다.취임 당시 박 회장은 “금융에 관련한 폭넓은 이해와 풍부한 네트워크로 중앙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박 회장의 조직내 입지는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박재식 회장의 호통문화와 윽박경영 논란이 외부에 알려지게 된 것은 노조의 기자회견이었다.저축은행중앙회
[데일리시사닷컴]라임펀드 사태 관련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로 골머리를 앓던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금감원의 경징계 결정으로 한시름 놓았다.중징계에서 경징계로 감경되면서 진 행장은 향후 은행장 추가 연임은 물론 신한금융지주 회장까지도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지난 22일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주의적 경고'라는 경징계를 결정했다. 사전 통보한 문책 경고보다는 한 단계 떨어진 징계 수위다.그동안 칼날 위에 위태롭게 서있던 진옥동 행장이 이제 안전지대로 내려온 모양새이다.무엇보다 이번
[데일리시사닷컴]신한은행이 진옥동 은행장에 대한 금감원의 징계 결정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진옥동 행장에 대한 금감원의 징계 처분 감경을 위해 금감원이 결정한 ‘최대 80% 배상’이라는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결국 신한은행 이사회는 고민끝에 금감원의 결정을 수용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대규모 환매중단사태가 일어난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신한은행에 대해 투자원금의 최대 8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권고안은 강제성이 없다. 하지만 신한은행측이 이번 권
[데일리시사닷컴]최근 차량용 반도체수급 문제로 자동차 생산 공정이 멈추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명확한 대안이 나오지 않는 어쩔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그 원인으로는 자동차회사들의 수요예측이 가장 큰 실패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할거라 예상한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차 반도체 발주를 축소한데 따른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국내에서는 이번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 사태를 두고 국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위기이자 기회라고 보고 있다.완성차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도체 공급망을 다변화 할
[데일리시사닷컴]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고위임원 자녀의 승진을 둘러싸고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고위임원 자녀가 경력직으로 채용된 뒤 1년여만에 시니어급(과·차장급)으로 승진한 것이 지나치게 불공정하다는 지적에 사내에서 터져나온 것이다. 삼성전자의 공정성 시비 논란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경향신문이 “삼성전자 사내 익명게시판 ‘나우 톡’에 고위임원 A씨의 아들 B씨의 승진 특혜를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고 보도하면서 부터이다. 게시 글에는 “경력으로 입사한 B씨가 1년 만에 시니어급(과·차장급)으로 승진한 것이 지나치게 빠
[데일리시사닷컴]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일부 의결권 자문사의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LS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LS는 지난 29일 LS용산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자은 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이로써 구자은 회장은 LS그룹 차기 총수 자리를 승계하는 유력한 발판을 구축했다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평이다.LS그룹은 그동안 '사촌 경영 체제'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다음 차례는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라는 게 사실상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재계에서는 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