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가장 많은 관심받은 회사는 '셀트리온'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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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증시에 상장된 매출순위 15대 제약 바이오업종 가운데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동국제약'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낮았다. 또 최근 6개월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회사는 '셀트리온'이었다.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를 비롯 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 상위 15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곳의 반기보고서상 자산규모를 참조했다. 조사 기간은 31번째 환자가 나온 2월18일 부터 8월 18일까지 6개월이다.

먼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5개 상장 제약 바이오 기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를 조사했다. 이 조사는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보여준다.

조사 결과 '동국제약'이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37.85%로 1위를 기록했다. 즉 동국제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좋다는 의미이다.

그 다음으로 'GC녹십자' 37.55%, '보령제약' 37.11%, '종근당' 36.94%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위인 동국제약과 2~4위간의 호감도 수치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일동제약' 32.00%, 'JW중외제약' 31.70%, '광동제약 '31.70%, '유한양행' 29.20%, '동아에스티' 24.50%, '한미약품' 24.10%, '차바이오텍' 21.08% 순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18.01%), '대웅제약'(15.49%), '셀트리온'(11.23%)는 모두 10%대의 호감도를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62%로 가장 낮았다.

연구소측은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해 분식회계란 용어가 많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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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구소측은 “이번 분석 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셀트리온이 28만399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2위인 종근당이 17만713건을 기록했으며 3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14만3058건을 나타냈다.

4위는 대웅제약이 차지했으며 이어 유한양행 6만3775건, 한미약품 5만6117건, GC녹십자 5만5990건, JW중외제약 4만1018건, 동국제약 3만4302건, 광동제약 3만767건 순이었다. 

11위는 일동제약 2만9031건이었으며 동아에스티 2만1959건, 보령제약 2만772건, 제일약품 2만56건, 차바이오텍 1만9310건 등이었다.

연구소측은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K방역으로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식지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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