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집도 2년 연속 적자에 ‘허우적’

[삼원가든자본변동표=금감원 전자공시 캡처]
[삼원가든자본변동표=금감원 전자공시 캡처]

 

[데일리시사닷컴]강남 고깃집 명가인 삼원가든과 새벽집이 2년 연속 큰폭의 적자를 냈다. 

9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원가든(대표 박수남)은 지난해 65억2천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에 54억2천만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2년 연속 큰 규모의 영업손실을 본 것이다.

삼원가든의 지난해 말 자본총계는 -67억5천만원으로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 사태이다. 감사보고서에서도 영업손실의 요인으로 코로나19사태를 적시했다.

삼원가든은 이에 지난 3월 신한은행 기업어음(CP) 지급보증 한도금액을 기존 60억원에서 9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다.

[삼원가든주주내역=금감원 전자공시 캡처]
[삼원가든주주내역=금감원 전자공시 캡처]

 

 역시 강남 고깃집 명가인 새벽집(대표 박곤온)도 2년 연속 큰폭의 적자를 냈다. 
새벽집은 2020년 18억8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비슷한 규모인 18억7천7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자본총계가 1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자본잠식상태에 빠지지는 않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시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