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도 안된 아파트, 층마다 대각선 균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 게시

[출쳐=인터넷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캡처]
[출쳐=인터넷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캡처]

 

[데일리시사닷컴]계룡건설이 시공한 제주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아파트 JDC제주첨단리슈빌이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은지 2년 된 아파트 근황’라는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이 퍼졌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게시글에서 “이거 크랙 심각한 것 맞지. 보수한다 해도 건설사 측에 구조 검토 한 번 받고 진행해야 하는거?”라면 “참고로 만 2년도 안 된 아파트”라고 적시했다.

실제로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아파트 외벽에 대각선으로 금이 가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네티즌들은 이를 보고 “대리석 무늬인 줄 알았다”, “일부러 저렇게 디자인한 줄 알았다” 등 비아냥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의 아파트는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했고, 계룡건설이 시공했다. 

2020년 8월 입주한 391가구 규모의 단지다. 14개동으로 이뤄져있는데, 203동의 외부 균열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JDC와 계룡건설은 정밀구조진단업체에 용역을 맡겨 원인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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