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행안부 주관, 디지털 뉴딜사업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 선정돼 국비 5억 9천만 원 확보
- 선정 과제 ‘힐링체험을 위한 문화여가 시설 VR 데이터 구축’, 향후 구축된 데이터 구민 개방 및 문화지도 콘텐츠 제작 등 추진

[데일리시사닷컴]양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 뉴딜사업인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공급기업이 협업하여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구축과정에서 청년인턴 채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품질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양천구의 과제는 ‘힐링체험을 위한 문화여가 시설 VR 데이터 구축’이다. 구의 명소, 도서관, 공원, 체육관 등 문화여가시설의 위치, 면적, 운영시간 등의 전수조사 데이터와 시설물 내・외부 및 주변 풍경까지 포함하는 360° VR(가상현실) 구축용 이미지 데이터 등을 수집하여 27종 이상의 데이터 파일과 오픈 API를 구축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서류 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5월 중 관련 업체와 협약 체결 후 청년 인턴을 채용하여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추진한다.

데이터 수집, 결합, 가공, 표준화, 시각화 등의 구축 과정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하여 구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양천구 문화 가상현실 투어’라는 문화지도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가 융합된 온라인 가상투어 서비스로 구민에게 힐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수요자 중심의 활용도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 및 품질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실태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공공데이터 분야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데이터 분야 업무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민에게 양질의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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