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산운용사 상시감시시스템 고도화..."잠재 리스크 요인 선제적 관리 방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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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금융감독원이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2주간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장검사는 수시 검사 성격으로 전해졌으며, 자산운용사에 대한 상시 감시 차원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검사에 대해 일부 언론은 금융감독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리츠자산운용 관련 제보가 접수돼 검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종합 검사와 부문 검사를 정기 검사와 수시 검사로 개편한 바 있다. 정기 검사는 주기적인 경영 실태 평가와 상시 모니터링에서 선별된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수시검사는 특정 현안에 대해 실시한다.

또한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상시감시시스템을 개편해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펀드 시장의 잠재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사모 운용사와 비상장 증권 현황, 운용사·증권사의 자산 펀드 편입 등을 확보하고 펀드 자산 부실화 가능성, 펀드 손실 현황 등 상시 감시 지표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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