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아주 미흡’ 낙제점..전임 사장도 최하위 경영평가에 ‘자진사퇴’ 전력

[데일리시사닷컴]나희상 사장이 이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낙제점'을 받았다.

코레일은 평가 결과 종합등급 'E(아주 미흡)'를 받은 3개 기관중 하나이다.

코레일은 지속적인 철도 사고 발생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해 11월 임명된 나희상 사장의 진퇴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나 사장은 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를 분류됐다.  

손병석 전임 코레일 사장은 앞서 지난해  7월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등에 대해 책임지고 사임한 뒤 4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 발표 이후 정부 안팎에서는 ‘아주 미흡’ 등 저조한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의 수장들에 대한 퇴진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낙하산 인사들에 대한 퇴진 압박이 당분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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