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일간 글로벌 증가세 평균 18%
아프리카 대륙 2500%로 최고 급증세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데일리시사닷컴]전세켸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의학적으로 어디까지 왔을까? 수백만명에 이르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사망자수도 급증하는 코로나19는 이제 전 세계의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감염속도도 너무 빨라 대응하는데도 이미 한계상황에 직면했다는 시각이 압도적이다.

전 세계 의학계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코로나19사태를 팬데믹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아직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다.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규정되면 사실상 세계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코로나19가 현실은 팬데믹인데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이의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이미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결과 나타났다.

전세계로 퍼지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속도가 너무 빠를 뿐아니라 잠잠했던 아프리카·중남미·오세아니아 등까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10일동안 일별 글로벌 증가세가 13~23%, 평균 18%에 이르고 있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일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발표된 자료를 대상으로 대륙별 확진자 증가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 대륙의 증가 추이가 최소 93%에서 최고 2천 50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 대륙이 지난 2일 4명에서 11일엔 104명으로 늘면서 25배나 급증한 것이다. 게다가 아프리카의 경우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상항이어서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지난 2일 15명에서 11일엔 187명으로 11배 증가했으며 유럽이 지난 2일 2211명에서 11일엔 1만8106명으로 718% 늘었다. 

확진자 증가수로는 유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등 중동 지역이 657%,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 627%,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등 중남미 지역이 10일동안 250%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93%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그래도 두배 가까이 늘어 남극을 제외한 전대륙에서 팬데믹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감염속도가 지금 추세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증가율을 하루 13%로 잡을 경우 두달후인 5월10일 글로벌 확진자수는 5500만명, 하루 18%로 계산할 경우 7억76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각 국가가 초기 단계에서 지역간 이동 제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확산세는 이보다 크게 느려질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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