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도 60%로 나타나..3년전보다 22.9% 늘어

[데일리시사닷컴=이승우기자]20~30대 직장인 가운데 10명중 6명이 스스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3년전에 비해 22.9% 늘어난 것이다. 이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직장인들에게까지 자발적 아웃사이더 풍조가 퍼져있다는 사살이 확인된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가 되면서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사회나 집단에서 스스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조사결과 드러난 것이다.

특히 20.30대들 가운데 89.2%가 향후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즐기겠다고 답해 조만간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대세를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자발적 아웃사이더 현황’에 대하여 20~30대 성인남녀 5천60명을 대상으로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의하면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61.8%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 조사 당시 44.0%에 비해 17.8%P 증가된 수준이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20.30대들 가운데 89.2%가 앞으로 자발적으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0.8%로 소수에 그치면서 앞으로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를 응답군 별로 나누었을 때는 취업준비생이 68.4%로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직장인 60.3%, 대학생 58.1% 순으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인 경우에는 3년 전에 비해 22.9%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31.0%가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후회하는 이유로는 취업준비, 시험 등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43.6%), 인성 및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42.4%)가 주를 이뤘다.

사업체는 이에도 “MT, 축제 등 대학생활 추억이 없어서(32.7%), 매일 혼자 밥을 먹는 등 외로워서(24.4%), 참여하고 싶은 스터디 및 프로젝트가 있어도 눈치가 보여서(19.0%)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30대들은 자발적 아웃사이더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는 답변이 47.1%로 가장 많았다. ‘잘 모르겠다’ 42.3%, ’부정적으로 본다’는 답변은 10.6%에 그치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에 이유를 들어보면(복수응답)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서(59.3%) 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생활비 및 용돈을 절약할 수 있어서(44.5%)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취업 및 시험 등 목표를 위해 집중할 수 있어서(43.3%)도 많은 응답을 하였다.

반면 개인주의적 사고가 확산되는 것 같아서(59.1%), 직장 및 사회생활이 힘들 수도 있어서(47.8%)등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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