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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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지난 24일부터 서울 전역 실내·실외를 가리지 않고 의무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된 가운데 기업 5곳 중 3곳이 사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지난 21~24일 기업 316곳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대책'에 대해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5.14%)를 실시한 결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 중인 기업 비율은 58.0%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업별로는 대기업(76.9%)과 공공기관(75.0%)에서의 의무화 실시비율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은 53.5%, 중소기업은 53.4%로 나타났다. 

'착용 권고수준'은 29.4%, '미실시'는 12.6%였다. 마스크 의무화 실시기업이 절반 이상으로 앞섰지만, 개인 자율에 맡기는 기업도 42.0%로 적지 않은 비중에 달했다. 

마스크 착용 외 사내에서 실시 중인 방역대책으로 '회식 및 단체활동 최소화 또는 금지'(38.9%)가 가장 많았다. 이어 △회의 및 미팅 최소화(22.4%) △비대면 업무보고, 화상회의 실시(15.9%) △유연근무제 실시(9.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마스크 미착용에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조항은 10월 13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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