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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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민 절반 가까이는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1년 1월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4차 재난지원금에 관해 물은 결과,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사람이 47%로 조사됐다.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가 32%로 다음을 차지했다.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도 17%로 나타났으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8%포인트 줄고, '소득 고려 선별 지급'과 '전 국민 지급'이 각각 6%포인트, 1%포인트 늘었다.

 수령률 99%를 웃돌았던 1차와 선별 지급된 2·3차 재난지원금 두 방식 모두 경험한 상태에서 추가 재난지원금을 보는 유권자의 시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소득 고려 선별 지급' 의견이 우세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만 '전 국민 지급'(47%)을 더 많이 선택했고, 그 외는 '선별 지급'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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