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폭발사고가 아니라 설비 설치 중 압력에 의해 설비 부숴져...2명 경상"
헝가리 현지 주민, "성일하이텍 안전 문제 예의주시"

성일하이텍 헝가리 제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는 기사가 현지 매체에 게재됐다[출처=egriugyek.hu 캡처]
성일하이텍 헝가리 제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는 기사가 현지 매체에 게재됐다[출처=egriugyek.hu 캡처]

[데일리시사닷컴]오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대표이사 이강명)의 헝가리 제2공장에서 설비가 부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헝가리 현지 매체인 egriugyek.hu는 "19일 오전 헝가리 바토니테레녜에 위치한 성일하이텍의 전기차 배터리 제2리사이클링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9일 오전 이른 시간에 공장의 새로운 생산 라인의 테스트 운영 중에 폭발이 발생했으며,  4명이 다쳤고 그 중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일하이텍측은 홍보대행사를 통해 "사고는 폭발사고가 아니라 신규 설비 설치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 설비가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부상자도 4명이 아니라 협력사 직원 2명이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바토니테레녜 József Nagy-Majdon 시장은 이와 관련 매체를 통해 , “성일하이텍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의 사고는 유감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테스트  주행 중 폭발은 지역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미래에 무사고로 운영되는 것은 도시의 삶에 매우 중요하며, 이는 지역 주미노가 직원들의 이익과도 결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폭발사고가 발생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헝가리의 성일하이텍의 두 번째 공장으로,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은 주로 Göd에 있는 삼성의 SDI 배터리 공장의 폐기물을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로 헝가리 현지 주민들은 성일하이텍 공장의 안전 문제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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