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 캡처)
(구글 블로그 캡처)

 

[데일리시사닷컴]구글이 21일 블로그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에 출시를 알리며 챗GPT와 본격적인 경쟁체재에 돌입한다.

특히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구글이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AI를 탑재한다고 밝히면서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등에 업은 MS는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을 출시에 이어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365에도 생성형 AI를 탑재한다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구글은 “생성 AI와 협업할 수 있는 초기 실험인 Bard에 대한 액세스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확장할 예정입니다.”라고 21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서 밝혔다.

바드를 구글 자사 홈페이지에 소개한 글에 따르면 Bard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특히 가볍고 최적화된 LaMDA 버전으로 구동되며 프롬프트가 주어지면 다음에 올 가능성이 있는 단어 중에서 한 번에 한 단어씩 선택하여 응답을 생성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여느 AI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LLM이 어떤 응답이 도움이 될지 예측하는 데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도 설명하였다.

구글은 이 지역의 제한된 이용자들에게 구글 계정 로그인을 통해 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드백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달 6일 이후에는 회사 직원들과 외부 제한된 이용자들을 통해 피드백을 받아왔다.

한편 MS는 앞서 기존 GPT-3.5보다 업그레드한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한데 이어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를 이미지로 생성하여 그림을 그려주는 AI 기능을 검색 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엣지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의 이 툴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그림을 그리주는 AI인 '달리'(DALL-E)를 기반으로 한다. 챗GPT에 앞서 오픈AI가 내놓은 달리2는 'AI 화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끌었다.

MS는 이날부터 “최신 AI 기반 버전의 빙과 엣지 미리보기 이용자들은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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