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시사닷컴]부동산 플랫폼인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등의 서비스가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적절한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5월 민관협력 자율구제 대상으로 선정된 온라인 플랫폼 분야인 열린 장터(오픈마켓), 주문배달, 모빌리티, 구인구직, 부동산, 숙박, 병의원 예약접수 중 부동산 플랫폼 3개사에 대해 개인정보 처리흐름과 운영환경을 분석해 왔다고 밝혔다.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플랫폼의 부동산 광고 서비스는 매물주인의 매물 등록 신청(매물 내놓기 서비스 이용), 플랫폼의 매물 검수 및 중개사에게 공실정보 제공, 중개사가 매물주인에게 수임한 매물광고 등록, 매물문의자의 매물 검색·문의(매물 찾기 서비스 이용)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부동산 플랫폼은 매물 광고 기능을 중심으로 ‘매물 내놓기’와 ‘매물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두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매물주인-중개사-매물문의자 간 개인정보 처리 흐름이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는 매물주인의 연락처는 ‘매물 내놓기’에서만 이용되고, ‘매물 찾기’에서는 중개사의 연락처만 이용되는 등 두 서비스 간 매물정보, 매물주인 정보 등이 자동 연계·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최소 개인정보만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플랫폼의 공실정보를 본 중개사와 매물주인 간 매물광고 등록 세부협의와 매물광고에 관심있는 매물문의자와 중개사 간의 문의·상담은 전화 등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데, 중개사에게 이용자의 연락처를 안심번호로 제공해서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