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시사닷컴]“진옥동 회장이 은행장 재임시 신한은행이 거짓문구로 고객을 속여서 펀드를 팔았다니 정말 한심합니다”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거짓 문구 등으로 고객을 속여서 사모펀드를 팔았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번 중징계로 신한은행은 ‘3개월 업무 일부 정지’ 처분을 받게됐다.금감원이 중징계를 내린 이번 사모펀드 거짓 판매 사태는 대부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재임중 벌어졌다는 점에서 진옥동 회장도 책임과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7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사모펀드 등
금융
김태수 기자
2023.08.07 10:00
-
[데일리시사닷컴] 최근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국내외 증권사와 운용사 등 18곳과 개인을 대거 적발, 제재를 받았다. 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엄단을 천명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주식 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불법 공매도로 부당한 이득을 챙기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금융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금융사 가운데 그동안 공매도 이슈에 항상 노출돼 왔던 신한투자증권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공매도 관련 지연 보고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공매도 제한 위반으로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03 14:13
-
[데일리시사닷컴] 이차전지 인기를 주도한 금양 임원이 지난 7월 말 주가 최고가 시기에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회사 안팎에서 가치를 훼손했다는 지적과 동시에 시장에서는 금양에 보내던 신뢰에도 생채기가 났다는 시각이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의 허재훈 상무는 지난 7월 27일 보유 주식 8만주 중 4만주를 장내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처분단가는 15만1615원이다. 실제 매도 체결일인 7월 25일 장중 최고가(15만7000원)에 맞먹는 가격이다. 매도 규모만 60억6460만원이다. 당시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8.02 16:33
-
[데일리시사닷컴]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인 수사·검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장 이모(50)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서울 소재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도 지난달 21일부터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씨는 부동산 사업 관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02 14:28
-
[데일리시사닷컴]고객에게 보험을 판매하면서 불법으로 수수료를 지급하거나 상품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보험 대리점과 보험 설계사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에서 수수료 지급 금지 규정을 위반하거나 보험계약 모집에 관한 위반 사례를 적발해 보험대리점 1곳에 기관주의, 10곳에 총 2억8천4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들 대리점의 보험설계사 35명은 업무정지 30일 또는 최고 560만원의 과태료를 통보받았고, 보험대리점 임원 4명은 문책 경고 또는 주의적 경고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8.02 10:03
-
[데일리시사닷컴]현대차증권[001500]이 펀드 불완전 판매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경고를 받았다.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대차증권에 대한 검사에서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와 투자 광고 절차 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 경고와 임직원 3명에 감봉 또는 견책 등 중징계를 내렸다.현대차증권은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78건, 406억원어치 펀드를 팔면서 적합성 원칙 준수 의무, 중요사항 설명 의무, 부당권유 금지 등 법규를 어겼다.현대차증권의 A팀은 2017년 10월 이탈리아 헬스케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7.30 19:06
-
[데일리시사닷컴] 소비자금융업으로 시작, 지난해 ‘대규모 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대기업 반열에 오른 OK금융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OK금융그룹이 최근 대부업 청산에 속도를 내면서 종합금융회사에 한 발 더 성큼 다가선 가운데 저축은행과 캐피탈로 주력사업이 재편됐다. 하지만 OK캐피탈이 과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부실 우려 등이 동시에 닥치면서 이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OK캐피탈이 올들어 공시한 부실채권 규모가 1960억원으로 파악됐다. 최근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27 13:47
-
[데일리시사닷컴]신한투자증권은 26일 카카오페이[377300]가 올해 2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1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낮췄다.임희연 연구원은 "2분기에 카카오페이가 전 분기보다 6.2% 늘어난 1천502억원의 연결 매출을 낸 것으로 전망하지만 122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력인 결제 본업의 매출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자회사 증권과 손해보험의 영업손실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금융업 특성상 손해보험과 증권의 적자 축소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며 "증권은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7.26 09:35
-
[데일리시사닷컴] 유안타증권의 투자대회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안타증권이 내부통제 미비로 인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사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했다고 밝혔다.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티레이더 배틀(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에 가입한 고객의 계좌주명, 계좌번호, 휴대전화, HTS ID, 거래내역(종목명, 금액) 등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21 14:17
-
[데일리시사닷컴]K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20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경영 승계 절차, 차기 회장 인선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논의 후 회추위는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 차례 회의를 더 거쳐 9월 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했다.회장 자격 요건은 5개 항목, 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됐다.5개 항목은 ▲ 업무 경험과 전문성 ▲ 리더십 ▲ 도덕성 ▲ KB금융그룹 비전과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7.20 23:28
-
[데일리시사닷컴]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키움증권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코넥스 상장사 틸론의 코스닥 이전 상장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주관을 맡은 키움증권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틸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으면서 기업공개(IPO)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5개월 이상 지연된 틸론의 코스닥 이전상장이 유례없는 ‘세차례 연속 정정’을 받은 만큼 이전 상장이 물건너 가는 분위기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20 16:00
-
[데일리시사닷컴] NH투자증권 노조가 경영진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노사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측은 금융당국의 감사도 통과한 사안이라며 노조 측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 측은 사측이 경영진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며 정영채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19일 NH투자증권 노동조합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공적자금을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며 “회계 투명성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는 노동조합과 우리사주 조합장이 요구하는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19 15:14
-
[데일리시사닷컴]국내은행들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취약업종 및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으로 3분기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3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6으로, 2분기(34)보다 2포인트(p) 높아졌다.작년 3분기(31)와 비교해도 5p 상승했다.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7.19 14:47
-
[데일리시사닷컴]미래에셋증권이 2천800억원을 투자한 홍콩 오피스 빌딩 투자 펀드 자산이 사실상 회수 불능 상태에 빠졌다. 한마디로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한 홍콩 오피스 빌딩 투자가 실패한 셈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이날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에 대출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 자산을 90% 안팎 수준에서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미래에셋증권의 2천800억원 규모 홍콩 오피스 빌딩 투자 펀드 자산의 약 90%가 손실 처리된 것이다.이는 멀티에셋자산운용과 함께 해
금융
김태수 기자
2023.07.19 09:59
-
[데일리시사닷컴]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빚 부담 정도나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중반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췄지만,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만큼 가계 빚 부담은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 작년 DSR 13.6%…코로나19 이후 상승폭 '으뜸'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7.17 10:23
-
[데일리시사닷컴] 정부가 최근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제한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사업장 500곳에 대해 집중 감독을 벌인 가운데 메리츠자산운용이 육아휴직을 신청한 여성 직원을 부당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신청한 뒤 퇴직 통보를 받은 메리츠 자산운용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메리츠 자산운용 펀드 매니저 A 모 씨는 육아휴직을 신청하자 회사가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11 14:24
-
[데일리시사닷컴] 금융당국이 증권사 간 ‘채권 돌려막기’ 관련, 불공정행위에 칼을 빼 들었다. KB증권 등 일부 증권사가 “자전거래와 만기 불일치 운용은 관행이며 불법이 아니다”라는 증권사 해명에 반박하며 잘못된 관행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증권사들이 채권형 랩·특정금전신탁(신탁) 등 운용 과정에서 암묵적으로 인정돼온 자전거래나 파킹 거래 관행이 시장 변동성과 맞물려 자금시장의 잠재 불안 요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같은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증권사의 관행으로 여겨졌던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07 16:01
-
[데일리시사닷컴] NH투자증권이 최근 노동자 측에서 일방적 점포 통폐합과 명예퇴직 강요 등을 주장하면서 서로 대립 각을 세우고 있다. NH투자증권지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천막농성 투쟁을 전개하고 전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를 갖는 등 극한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NH투자증권 노조에 따르면 “사측이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공공연하게 국내 26개 점포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방적 점포 통폐합에 해당된다”면서 “게다가 신입사원을 뽑지 않고 임금피크제 대상자에게 명예퇴직을 강요한 부분이 있는데 사실상의 구조조정이나 다름없는 사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04 13:55
-
[데일리시사닷컴]새마을금고가 최근 예금 잔액 이탈세가 나타난 것과 관련해 "5월부터는 증가세를 회복했다"고 3일 밝혔다.새마을금고는 "기존 고객으로부터 예치 받은 높은 금리 상품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일부 예금이 이탈한 영향 등으로 지난 3~4월 금고 예금 잔액이 잠시 감소한 바 있지만, 5월부터는 상승세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는 지난 달 기준 예금 잔액이 259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말 대비 8조791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연체율 상승세에 대해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3.07.03 22:21
-
[데일리시사닷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가 공포 마케팅을 이용해 상품 판매에 나섰다가 업계 빈축을 사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암보험 판매 과정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보험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소비자들에게 보낸 문자엔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해 피해갈 수 없는 방사성 물질 등으로 암도 감기처럼 암쓰나미가 올 수도 있다”며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위원회는 최근 “보험업계에서 후쿠시마
금융
현성식 기자
2023.07.03 13:40